뮤지션 이름

방구석(Roomside)

음반 이름

벽을 넘으리

음반 형태

디지털 싱글

장르

Indie

발매 희망일

최대한 빨리 부탁 드립니다.

트랙 리스트

1.벽을 넘으리

2.벽을 넘으리(Instrument)

타이틀곡

벽을 넘으리

음반 리뷰

 

"벽을 넘으리"를 공개하면서

원래는 응원가로 만들었다
올해 국제경기가 3건이나 있지 않은가
동계올림픽, 월드컵, 인천 아시안게임...

뭐 상업적으로 노림수를 갖고 만들어도 어차피 안팔리지만
그래도 응원가라고 만든 이상
지금까지의 방구석이 보여준 낮은 음역대의 노래랑
좀 다른 지르는 부분이 있다

근데 이 곡을 이 자리에서 풀어내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300명의 기적을 잃었고
그에 딸린 가족까지 1200명의 절망을 보았고
그것도 생중계로 수장당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가만히 있으라" 는 명령의 상징성 앞에
가만히 있는게 좋은건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노래를 만들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노래로 벽을 넘을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

꼭 여러분이 길거리로 나가 시위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간첩을 때려 잡아야 하는 것도 아니며
즐기지 말고 슬퍼해야 할 것도 아니다
그저 노래를 하던 사람은 노래로
"손을 맞잡"고 "벽을 넘자"고 호소할 뿐이다
주변을 귀찮게 하고 소동케 하는것

그것이 노래를 통해 "가만히 있으라"는 명령을 거부하는
나의 대답이다

그렇지만 국제경기를 위해
제작한 음반의 자켓은
코리아나의 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음반 자켓인 Hand in Hand의 오마쥬이다
게다가 제목은 벽을 넘-으리 아닌가